윤종규 KB금융 회장이 7개월 만에 자사주 2,000주를 사들였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KB금융 주식을 각 1,000주씩 총 2,000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이 보유한 KB금융 주식은 2만주로 늘었다.
윤 회장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자사주 매입을 해왔고, 매입 횟수는 이번까지 모두 7차례다. 7개월 만에 다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최근 4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던 KB금융 주가를 견인하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회장은 올 하반기 미국과 일본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하며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1.37%오른 4만7,9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