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여성인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와우(Way Of Women) 포럼’을 열었다. 롯데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됐다. 올해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전혜숙 의원이 참석해 롯데 여성인재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롯데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인 선우영 롭스 대표와 포스코 여성 공채 1호인 이유경 포스코 상무도 기조강연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롯데는 올해 자체 개발한 ‘여성인재육성지표’를 통해 여성인재 육성 우수 계열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은 롯데백화점이 받았고 대홍기획, 롭스, 롯데월드, 롯데GRS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는 남성직원에게도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과 저출산 극복에 노력해왔다”며 “여성 임원도 더욱 확대·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정이다. 여성 인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