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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 하이투자 “대림산업, 지배구조 개선·배당확대·신규수주 호재 전망”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로서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일감몰아주기, 갑질의혹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림그룹의 경영쇄신책 진행으로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인 대림산업이 수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국민연금이 대림산업의 지분 14.1%를 보유하고 있어 배당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대림산업의 경우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을 뿐만 아니라 올해 순이익 증가로 인하여 주당 배당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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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및 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로 인한 이익하락으로 내년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4 분기에는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 1 조원을 포함하여 14,000 억원 정도의 신규수주가 예상되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플랜트 신규수주가 18,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플랜트 관련 25 개 프로젝트에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및 가스부문 업스트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 및 화학사들의 발주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최대 수혜가 전망되고 미국, 러시아 등 비 중동국가에서의 수주도 기대된다“며 “이로 인해 내년도 플랜트 신규수주는 25,000 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곧 2020 년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을 500 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으로 잡았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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