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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 키움증권 “서울옥션, 실적 예상 부합할 것”

키움증권은 17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실적이 예상치에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가는 1만 8,000원으로 잡았다.


김상표 연구원은 “이번 150회 국내 경매의 경우 세계 3대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총 4개의 작품 출품이 취소돼 경매 규모가 330억원에서 230억원 규모로 축소됐고, 추정가 35억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중섭 작가의 ‘복사꽃 가지’가 호가 34억원으로 유찰됐으며, 이외에도 천경자 작가의 ‘알리만다의 그늘’(추정가 23억원), ‘여인’(추정가 9억원)과 김환기 작가의 ‘실내’(추정가 15억원) 등 추정가가 높았던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기록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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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하지만 최대 규모였던 창립 20주년 기념 국내 정기 경매도 낙찰총액 136.4억원, 낙찰률 78.6%로 전년 대비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고, 10월 낙찰총액 160억원, 낙찰률 83%, 11월 낙찰총액 190억원, 낙찰 률 83.5%로 호실적을 기록한 홍콩 경매가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추가로 올해 남은 기간 예정된 2차례 온라인 경매(25억원과 55억원 규모)와 에프터 세일도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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