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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박용우, 악령 봉인하기 위해 죽음 선택 '충격 엔딩'

/사진=OCN/사진=OCN



배우 박용우가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으며 충격적인 전개를 이끌어갔다.

박용우는 극중 구마 단체 634 레지아의 리더 ‘문기선’ 신부로 분해, 박력과 유머가 공존하는 베테랑 구마 사제의 모습으로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신부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을 모았다.

지난 16일에 방송된 ‘프리스트’ 8회에서는 기선이 8년 전 풀려난 악령을 다시 나전향상에 봉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선은 과거 악령을 봉인했던 구마 사제가 머무는 수도원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기선은 악마의 사제가 되어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야 봉인함에 가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기선은 부마자가 된 구도균(손종학 분)과 마주했고, 악령에게 하느님을 부정한다고 말하며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순간 기선은 악령에게 잠식당하기 시작했고, 기선은 자신이 악이 되기 전에 스스로 생을 마감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박용우는 ‘프리스트’에서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색다른 사제 캐릭터를 구축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중심이 되어 활약하며 방송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박용우는 자신 때문에 악령이 풀려났다는 죄책감, 악마의 사제가 되어야만 하는 고뇌, 수민(연우진 분)을 두고 먼저 떠나야 하는 애틋한 마음 등 캐릭터가 지닌 또 다른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다시금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냈다.

화려하게 활약하던 박용우가 사망하는 반전이 펼쳐진 가운데, 향후 ‘프리스트’가 어떤 서사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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