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합동 점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열수송관 등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18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민관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을 만들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자”면서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기·특별 점검체계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통신사(KT·SK·LG) 통신구(통신케이블이 지나는 지하 통로), 한국전력공사 전력구(송전선이 지나는 지하 통로), 도시가스 배관,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수원시가 관리하는 상하수도관 등이다.
염 시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아현동 KT 화재, 고양 열 수송관 파열 등으로 지하시설물 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철저하게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위원, 지역치안협의회 회원, KT·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