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롯데푸드 본사에서 이영호(오른쪽)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조병을(왼쪽) 롯데푸드 노동조합위원장이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100만여원을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푸드롯데푸드(002270)가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은 1,100만여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액은 올 한 해 롯데푸드 임직원이 모은 500만여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123만148원이다.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저소득가정의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푸드의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지난 2016년 8월 시작됐다.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으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소아암 전문 민간단체다. 199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암 치료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을 이겨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은 정성이 소아암 환우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면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