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100인의 창업멘토단을 구성했다. 또한 멘토단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한남엔젤투자클럽’을 결성해 학생 창업 육성에 나섰다.
한남대는 18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8 한남 창업인의 밤’ 행사에서 ‘한남창업멘토 100’ 및 한남엔젤투자클럽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한남창업멘토 100인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등 성공한 창업인들과 창업 경험이 있는 동문 기업인, 한남대 창업선도대학 졸업기업 중 우수 창업자 및 창업전문 컨설턴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창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대 1 멘토링부터 창업교과목 특강, 각종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캠프 심사 등을 통해서 학생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창업멘토단과 한남대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한남엔젤투자클럽’ 발대식도 열렸다. 자금 투자를 통한 학생 창업기업의 성공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결성된 한남엔젤투자클럽은 매년 투자금 5,000만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남대 창업선도대학 사업화 졸업 기업들이 모은 1,000만원과 학생창업가 김정호 카페창문 대표(글로벌IT경영 4학년)가 창업재도전장학금으로 받은 100만원이 엔젤투자클럽의 시드머니로 이덕훈 총장에게 기탁됐다.
한남대는 학생들의 R&D 기술창업을 육성하고 창업선도대학 사업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기업 성공 기회를 확대하는데 투자하고 투자를 받은 학생창업기업이 성장하면 이후 다시 후배들에게 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한 해 동안 창업을 위해 노력한 한남 창업인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도전하는 정신과 협력하는 자세로 내년에도 한남 창업인들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