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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에르메스미술상, 전소정 작가 수상

현대미술가 전소정. /사진제공=에르메스 코리아현대미술가 전소정. /사진제공=에르메스 코리아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자로 현대미술가 전소정(36·사진)이 선정됐다.


지난 2000년 제정된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은 장영혜·김범·박이소·서도호·박찬경·구정아·임민욱·김성환 등을 수상자로 배출했고 지난 2016년부터는 격년제로 바뀌었다. 심사위원단은 전소정 수상자에 대해 “넓고 또 깊은 사유를 기반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과 신체적 수행성을 결합하여 설득력 있는 작업을 보여준다”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극히 미학적인 언어를 통해서 균형을 맞출 줄 아는 작가”라고 평했다. 전소정은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감각의 번역에 집중하는 작업을 한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4개월간의 파리 레지던시 프로그램 기회를 얻게 됐으며 오는 2020년 가을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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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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