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검찰, 전 청와대 특감반원 연루 건설업자 자택·회사 압수수색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건설업자 최모(58)씨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조용한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과천에 있는 방음터널 공사업체 S사와 최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도로공사 수주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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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씨가 공사를 수주받는 대가로 국토교통부 서기관에게 1,1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에 대한 경찰 송치 사건의 보강 수사 차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수사관이 대검찰청의 감찰을 받고 있는 데다 청와대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고발사건 수사도 앞둔 시점이어서 이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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