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아웃도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오토캠핑장이 호평을 얻고 있다. 쌍용차(003620)가 직접 캠핑장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시행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벌써 두 달 전에 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할 정도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충북 제천에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를 개장한 후 2달 간 약 700팀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가 고객서비스를 위해 개장한 이 곳은 일반 캠핑장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넓은 공간에 최신 시설을 갖췄다. 쌍용차 구매 고객이면 다른 캠핑장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 오토캠핑빌리지가 특별한 이유는 매월 이곳에서 테마를 정해 각종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캠핑장이 개장한 지난 10월에 쌍용차는 행사장 곳곳에 할로윈 장식을 하고 △핼러윈양초 만들기 △보물 찾기 △타로카드점 △무서운 영화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11월에는 포레스트 겨울 캠프를 열어 밴드를 초청해 음악 공연을 열고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크리스마스 미러클 캠프’를 개최했다. 오토캠핑장에서 쌍용차의 고객들이 잊을 수 없는 12월을 보내게 하기 위한 배려다. 쌍용차는 지난 8~9일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리스(wreath) 만들기 △소망트리 함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딜라이트 매직쇼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해가 진 빌리지에서는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스태프가 텐트를 방문, 깜짝 선물을 배달하는 기프트 딜리버리 서비스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주는 이벤트도 했다.
쌍용차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월 1회 토요일을 정해 ‘쌍용패밀리데이(S.F.D)’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핑장은 약 50여 팀이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은 예약이 오픈되면 10분 만에 마무리된다”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하는 시점에서 60일 이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