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외국의 ‘혁신 허브’ 에서 국내 기업을 상대로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32억원을 확보했다. 후보지로는 시애틀 외에도 중국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인도 뉴델리 등이 검토되고 있다.
중진공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국내의 혁신형 기업, 성장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데 이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기술사업화, 기술 인수합병(M&A) 알선, 현지 선진기관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부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을 방문했다. 이 이사장은 “현지에서 협력 채널을 구축해 우리나라에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