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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푸마 언더웨어를 시작으로 리복, 아디다스 언더웨어를 가져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레퍼런스를 확보함과 동시에 해외 유명 브랜드사에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이후 브랜드 확장 속도는 가팔라졌으며 카테고리도 기존 언더웨어에서 의류(골프웨어, 롱패딩 등), 잡화(핸드백, 슈즈, 캐리어, 스카프, 선글라스 등), 생활용품(침구류 등), 화장품(립스틱 등)으로 늘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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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동사의 브랜드 및 카테고리 확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중고가 제품은 외면하고 고가의 명품과 가심비(가치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 및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소비하는 상황이며 중간 가격대 브랜드들의 실적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이다. 중고가 브랜드 업체들은 새로운 매출처가 요구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트랙 레코드를 쌓아온 동사의 브랜드 및 카테고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동사가 해외 유명 브랜드사와 라이선스 및 제조, 판매 계약을 수월하게 맺을 수 있는 것은 의류 시장이 1%대의 저조한 성장세 및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글로벌 브랜드사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직접 기획 및 생산하여 국내 시장에 진출 시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대비 라이선스 계약 시 들어오는 안정적인 로열티 매출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사는 자체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경쟁 관계가 아닌 상생 관계가 가능해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직접 진출하지 않는 이상 라이선스 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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