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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2020선 붕괴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2,02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26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8포인트(1.71%) 내린 2,019.9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폐쇄) 장기화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논의 논란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9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71%), 나스닥 지수(-2.21%)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증시 급락에 개인들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개인은 2,1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1,4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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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1.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6%)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5포인트(1.89%) 내린 657.1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1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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