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백악관, ‘파월 해임설’·‘므누신 교체설’ 논란 진화나서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로이터연합뉴스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최근 뉴욕증시 급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해임설과 교체설 가능성을 일축하며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의 자리가 안전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 100%이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이 파월 의장의 거취를 묻자 “글쎄 지켜보자”라며 명확한 대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들(연준)은 너무 빨리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그것이 내 의견이다”라고 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판한 바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 기조를 고수하는 연준에 대한 ‘공개적 경고장’에도 불구, 연준이 지난 19일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격분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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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셋 위원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는 므누신 장관의 거취 논란에 대해서도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므누신 장관에 대해 만족스러워한다고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셋 위원장은 “나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장관)을 함께 만난 적이 여러 번 있는데, 그들은 매우 동료애가 강하며 생산적인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대응 문제 등을 놓고 므누신 장관에 대한 불만과 좌절감이 커지고 있어 그의 입지가 위험한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는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한 하셋 위원장의 이날 발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비판 등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선 월스트리트를 안정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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