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내년 상반기 중 가맹 로열티를 평균 8%포인트 낮춘 새로운 가맹 형태를 도입하는 대신 현재 지급 중인 전기료와 영업활성화 지원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신규 점포에만 해당하는 만큼 단기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정률적 지원을 매출총이익 배분율 확대로 변경해 가맹점주들의 매출 증대 유인을 제공하고자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기존 매장 매출 증가에 따른 가맹점주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주 연구원은 “내년 편의점 자율규약 시행으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다른 브랜드로부터 점포 전환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른 유통업체들 보다 양호한 기존 매장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마지막 리스크 요인이었던 가맹점 상생방안 발표로 추가 악재가 발생할 요인 또한 적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