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료차량은 현미경·유전자 증폭장비 등 7종의 검사 장비가 탑재돼 있어 수산생물의 바이러스성·세균성·기생충성 질병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곧바로 검사할 수 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월 20개소 이상의 도내 양식장 방문, 수산생물에 대한 이동진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동진료차량 도입으로 어업인들이 양식현장에서 직접 질병검사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결과 또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수산질병관리원을 통해 도내 양식장 등 수산생물에 대한 질병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방류수산생물 전염병검사 74건, 병성감정 3건, 뱀장어 품종검사 19건, 전염병예찰 263건 등 모두 359건의 질병 검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