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지난 26일 오픈한 ‘2019 대만 K-POP 콘서트’ 프로젝트가 역대 최단시간에 7억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스타원더케이가 진행하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다. 펀딩 개시 2시간 만에 목표금액의 1,400%를 펀딩하며 최대 증액 목표금액(7억원)을 달성했다. 이미 최대 모집액을 기록했지만 계속 투자자가 몰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5월 1만 석 규모인 대만 린코우 아레나(Linkou Arena)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에 대한 투자형 프로젝트다. 6개월 만기 채권형태로 발행되는 이익참가부사채다. 공연 좌석 매진 시 최대 53%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번 펀딩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와디즈 펀딩 사상 최단 시간 목표액 달성 기록을 세웠다. 박진성 와디즈 팀장은 “올해 전시, 영화, 공연 등 문화 관련 콘텐츠가 와디즈 펀딩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이번 사례는 한국이 K-POP을 넘어 K-Culture를 만들어내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에 발 맞춰 국내 공연 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와디즈에서 투자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하는 기업은 와디즈 홈페이지 내 간편 신청하기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와디즈는 사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 전까지 모든 단계의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간 7억원까지 모집 할 수 있다. 내년엔 모집 한도가 최대 1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스타트업이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도 있어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와디즈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