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문화소외계층과 함께 치유(治癒)적 효과가 높은 도자문화체험을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으로써 문화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국도자재단은 이천에 있는 삼육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는 80여명의 노인들을 위해 도자문화체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자체험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우울증과 불안감 해소, 치매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는 물레체험, 핸드페인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도예작가,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 간부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도자문화나눔 행사는 도자문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도자를 통해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능나눔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