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꽁꽁 얼어붙은 주말이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23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22일 낮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운영을 중단했던 스케이트장은 23일 오전 주의보 해제로 운영을 재개했다. /연합뉴스23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22일 낮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운영을 중단했던 스케이트장은 23일 오전 주의보 해제로 운영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2018년 마지막 주말인 29일 전국이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하지만 덕분에 겨울철 불청객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4.2도, 대전 -1.5도, 광주 0.2도, 대구 -1.2도, 울산 -0.3도, 부산 1.6도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고 있다.


30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대전 -9도, 광주 -7도, 대구 -7도, 울산 -6도, 부산 -4도 등으로 일요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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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는 전국에서 ‘좋음’(0∼15㎍/㎥)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마치 입김을 불면 방바닥에 쌓인 먼지가 흩어지듯이 고기압은 지표면에 축적돼 있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외부로 분산시킨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일요일인 30일에도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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