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지난 2009년 정리해고 사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31일) 출근했다.
지난 28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60%인 71명이 공장으로 돌아가고 나머지 40%는 내년 상반기 중에 단계적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또한, 쌍용차는 “이번 복직은 내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와 코란도 C 후속 모델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채용 규모는 9월에 합의한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71명) 외에도 희망퇴직자와 신입사원 34명을 추가해 모두 105명으로 알려졌다.
이어 쌍용차는 이번 추가 복직 시행 건이 현 정부의 일자리, 고용창출 정책 기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