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올해부터 정부 지원과 별도로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출산가정의 산후도우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둘째 아이 이상 출산 가구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 1월1일 이후 출산가정으로, 34만원에서 최대 218만원까지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포시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보이는 자녀의 수)은 2017년 기준 1.105명으로 전국 평균(1.05명)과 경기도 평균(1.07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군포=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