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새해 첫날 전 세계서 아기 39만명 탄생…인도에서만 7만명

유니세프 2019년생 첫 신생아 통계 분석

지난해 100만 명 아기가 태어난 당일 사망하기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원인 탓...개선 촉구"

1월 1일 0시 0분 서울 강남구 차병원에서 태어난 이혜림(33)씨와 우명제(37)씨의 딸 우성(태명)양이 아빠 품에 안겨있다.  / 연합뉴스1월 1일 0시 0분 서울 강남구 차병원에서 태어난 이혜림(33)씨와 우명제(37)씨의 딸 우성(태명)양이 아빠 품에 안겨있다. / 연합뉴스



2019년 1월 1일생 새해 첫날 태어난 아기가 전 세계에서 39만5,072명에 달할 것으로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예측했다.

1일 유니세프는 새해 첫날을 맞아 2019년생 첫 신생아가 나오는 곳은 태평양의 섬나라 피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니세프는 밝혔다. 반대로 가장 늦은 곳은 미국이 될 전망이다. 지역별 현지 시간에 따른 분석이다.


유니세프는 1일 태어나는 신생아의 4분의 1이 남아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나라는 인도로 7만 명이 이날 탄생하고, 중국(4만5,000명)과 나이지리아(2만6,000명), 파키스탄(1만5,000명), 인도네시아(1만3,000명)가 차례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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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니세프는 일부 국가에서는 많은 아기가 첫날도 넘기지 못한 채 숨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의 경우 100만 명의 아기가 태어난 그 날 사망했고, 추가로 250만 명의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을 넘기지 못했다. 이들 죽음의 대부분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원인 탓이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는 많은 지역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보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휴대용 식수와 전기, 약품에 대한 접근 개선을 강조했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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