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스포츠

'박항서 매직' 아시안컵 예열 끝

최종 평가전서 필리핀 4대2 제압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대비 마지막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9무)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D조에서 이란·이라크·예멘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베트남에 패한 필리핀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다.

관련기사



베트남은 전반 응우옌 꽝하이와 판 반둑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여유 있게 앞섰다. 후반 들어 2대2 동점을 허용했지만 수비수 도안 반하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꾸에 응옥하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점 차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의 신화를 쓰고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베트남은 기세를 몰아 이번 아시안컵에서 2007년 대회 8강 진출에 이은 최고 성적을 노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