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특허청 2인자, 차장에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 임명

특허청 대표적 지식재산(IP)정책 전략가

합리적 의사결정, 소통행정 중시

조직 내외부 평판 우수




천세창(53·사진) 특허심사기획국장이 특허청 차장에 임명됐다.

신임 천 차장은 특허청 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식재산(IP) 정책 전략가다. 산업재산정책과장 시절 범정부 국가전략인 ‘국가 지식재산 강국실현전략’을 수립하며 △지식재산위원회 설립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특허소송 관할 집중 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허청 대표 산업재산정책인 ‘지식재산(IP)-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했으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설립해 산업계에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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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원 심판장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특허심판에 구술심리제도 도입을 제안해 심판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심사1국장으로 재직 시 ‘종자산업 IP 경쟁력 제고방안’ 등 산업별 특허경쟁력 제고방안 수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7년 10월부터는 특허심사기획국장으로 심사 품질 제고와 국제협력 강화에 힘썼다.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우선심사제도, 동 기술 특허분류체계의 국제 표준화,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 대응 간접침해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제심사협력’을 기존의 IP5(한·미·일·중·유럽연합) 중심에서 브라질·인도·아세안 등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신임 차장은 평소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소통 행정을 중시하며 업무 담당자 및 정책 수요자와의 토론을 통해 정책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며 “정책 아이디어가 많고, 업무추진 능력이 우수해 조직 내부는 물론 산업계로부터 평판이 좋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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