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0시 39분께 경북 구미시 옥계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20명이 다쳤다.
소방 등에 따르면 투숙객 9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1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투숙객 일부가 옥상으로 대피하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 투숙객이 있다고 해 방마다 들어가서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인 모텔 2층 주방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