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5초6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55초09)와는 0.57 차이가 났다.
지난 1, 2차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성빈은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면서 3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힘든 여건 탓에 훈련이 부족했던 그는 출전을 거듭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트레티아코프는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선두를 지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