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320원(6.75%) 오른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최근 스카이캐슬 흥행과 관련해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해 올해 회당 제작비가 10억원 넘게 드는 작품 2개를 포함해 드라마 투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미스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예전 작품들의 아시아 주요국 판매 실적은 지난해 3·4분기부터 올해 1·4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방송 사업 부문 매출액은 2017년 1,300억원으로 전체의 약 28%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20%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2년 매출액이 3200억원 규모로 늘어 전체 매출 대비 비중도 35%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기준 시장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8%, 직영 기준 1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개봉작의 성과에 따라 매출과 이익 규모의 변동은 있지만 대형 직영점 위주 확장 전략으로 점유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오는 2022년까지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이 8.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