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지난달 공동주택에 나눠준 제설제 중 일부가 계단 하부, 노상 등에 보관돼 경화된 것으로 확인돼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는 소각과 매립 등 폐기물로 처리가 어려운 경화된 제설제를 친환경 제설제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제설제를 교환해 주는 것은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현재 관내 32곳 아파트 단지에서 455포대의 교환 신청을 받았다”며 “교환 후 수거한 제설제는 구에서 직접 파쇄하거나 소금물에 녹여 강설 시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