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포크송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원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사이먼 앤 가펑클’의 결성 초기의 이름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됐기 때문이다.
김용만은 가수 홍서범에게 전화찬스를 사용했고 홍서범은 “동물 이름 비슷한 게 있었다” 결정적인 힌트를 주었다. 그래도 출연진들이 정답을 맞추는데 애를 먹자 제작진은 ‘앙숙’이라며 추가 힌트를 제시해 주었다.
결국 송은이는 “톰과 제리”를 정답으로 맞췄다. 제작진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결성 당시 원래 이름이 ‘톰과 제리’였단 사실을 공개했다.
’톰&제리’는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즈’가 뽑은 ‘유명해지기 전 최악의 이름 25’에 뽑히기도 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아름다운 보컬 화음을 내세운 노래들로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국내 발라드 그룹 SG워너비의 SG도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약자를 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