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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웹케시 "B2B핀테크로 日·베트남 공략"

국내 점유율 1위...25일 상장

윤완수 웹케시 대표윤완수 웹케시 대표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첫 주자로 나섰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안정된 기업”이라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이다. B2B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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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는 기업 유형에 따라 맞춤형 금융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는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를, 중소기업에는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를 판매하는 식이다. 특히 경리나라는 2017년 말 출시 이후 가입 기업이 8,900여곳을 넘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2017년 영업이익은 38억원,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웹케시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서비스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된다. 국내 시중 은행 20곳뿐 아니라 증권사 24곳, 카드사 14곳, 보험사 40곳과 실시간 연결돼 기업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 초에는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케시의 공모 예정가는 2만4,000~2만6,000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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