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동우티이씨, 철도·교량 등 자동계측 기력 업그레이드

유우준 동우티이씨 대표유우준 동우티이씨 대표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동우티이씨(대표 유우준)는 철도와 지하철, 교량, 연약지반 등의 자동계측 분야 선두기업이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이 회사는 ‘2차원 터널 내공측정 센서기구장치’에 대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계측 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킨 장본인이다.


2001년 특허 등록 이후 특허기간이 만료된 이 기술은 이미 국내외에 널리 보급된 상태. 하지만 원개발자로서 제조와 시공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노하우들이 고스란히 축적된 덕분에 동우티이씨의 기술력은 현재도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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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터널에 설치된 동우티이씨의 2차원터널내공측정센서기구장치(DTL) 모습. /사진제공=동우티이씨지하철 터널에 설치된 동우티이씨의 2차원터널내공측정센서기구장치(DTL) 모습. /사진제공=동우티이씨


동우티이씨의 주요 업무 영역은 가설흙막이 계측 및 분석과 지하철, 철도 등 주요시설물 인접 굴착 시 계측 및 분석, 터널 계측, 연약지반 계측, 교량 계측, 공사장 인접건물 변위 계측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 업무의 공통점은 바로 공사 현장의 안전과 직결된 정보등(버팀보하중·변위측정·지중변위·지중경사·지표침하·내공변위·천단침하·축력 등)을 자동으로 계측하고 이를 분석하는 업무라는 점. 공사현장의 작업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과도 직결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셈이다.

서울지하철(6,7호선)의 유지관리 계측과 잠실 제2롯데월드 등 국내 건설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내려간 굵직굵직한 건설현장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비결도 결국에는 차별화된 기술력 덕분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105층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신축공사의 토목계측 관리용역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반도를 대륙과 연결시키는 한반도종단철도 공사에서도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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