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나눔테크, 노출콘크리트 기법 UAE 등 해외서도 인정

최규림 나눔테크 대표최규림 나눔테크 대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나눔테크(대표 최규림)는 노출콘크리트 마감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안도 다다오를 통해 널리 알려진 노출콘크리트의 마감공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UAE, 카타르 등 해외공사 수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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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 자하하디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프랑스 현대건축을 상징하는 건축가 장누벨의 카타르 국립박물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세계 본사)은 콘크리트 본연의 순수미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나눔테크에서 콘크리트마감공사를 진행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모습. /사진제공=나눔테크나눔테크에서 콘크리트마감공사를 진행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모습. /사진제공=나눔테크


나눔테크는 이들 현장에서 장인정신, 기술력, 품질관리에 장점을 발휘하며 노출콘크리트의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에서 나눔테크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 때문으로 지목된다. 노출콘크리트는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 표현하는 기법이다. 나눔테크는 노출콘크리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기술적 요소들을 결합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었고, 국내외 다수의 시공사례를 통해 이를 증명했다. 숙련된 기술자들이 노출콘크리트라는 외길을 걸어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더해지며 노출콘크리트의 품질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서교산업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노출콘크리트 패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석재와 동일한 시공방법으로 보다 감성적인 마감재 시공이 가능해져 다양한 디자인 기법의 노출콘크리트 시공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나눔의 실천을 보다 확대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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