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9포인트(0.12%) 오른 2,065.1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7.08포인트(0.34%) 오른 2,070.36에 출발해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간 기관이 1,23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9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역시 29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총 6,361억원의 현물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2.80포인트(0.51%) 상승한 24,001.9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8포인트(0.45%)오른 2,596.6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0.42%) 상승한 6,986.07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미중 무역협상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200원(0.50%) 오른 4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 모처럼만에 4만원 선을 되찾았다. 현대차(0.8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29%), NAVER(1.53%) 등 역시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1.23%), 셀트리온(-0.69%), POSCO(1.16%), SK텔레콤(-1.66%)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6%), 서비스업(0.77%), 종이목재(0.68%) 등이 강세인 반면 통신업(-1.65%), 섬유의복(-0.85%), 철강금속(-0.5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2.53포인트(0.37%) 오른 685.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5포인트(0.40%) 오른 686.09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화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0.3원 오른 1,118.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