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에 박선희(45·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박 신임 대표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재직하며 국내 음악 영재 발굴과 클래식 국제교류에 앞장서 한국 클래식 시장을 발전시키고 관객을 늘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같은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국내 젊은 음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기획하는 등 신진 예술가 육성에도 힘써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 대표는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코리안심포니를 국내 대표 교향악단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한다”며 “코리안심포니의 경영혁신뿐 아니라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