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종시교육청, 평준화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109명 재배정 조치

세종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가 평준화 후기고 입학추첨식에서 시드키를 뽑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제공세종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가 평준화 후기고 입학추첨식에서 시드키를 뽑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109명이 재배정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으나 확인 과정에서 ‘신입생 배정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난 사실을 발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해당 학교에 우선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09명이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에 중복으로 배정된 것이다.

교육청에서는 확인 즉시 오류 수정에 나서는 한편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문자로 개별 안내했다.


교육청은 오류가 수정되는 대로 재배정을 해 학부모에게 이날 중 결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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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는 국제고·외고·자사고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해당 학교와 평준화 후기고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유를 막론하고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오는 3월 개교하는 다정고를 포함한 총 13개교에 2천775명의 신입생을 배정했다.

배정받은 학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배정 학교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학생들은 배정 학교의 안내를 받아 21∼23일 등록하면 된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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