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 C&C "AI·클라우드·빅데이터에 승부수"

AI 기반 서비스 다변화 등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혁신

1415A14 SK C&C 디지털 혁신 전략



SK(주)C&C가 새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주)C&C는 올해 이들 3개 분야에서 디지털혁신으로 이루기로 방향을 정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측은 “올 해에는 그동안 축적해온 디지털라이제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별 고객의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의 실질적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선 SK(주) C&C의 간판 AI인 ‘에이브릴’ 기반 서비스가 고객기업과 일반 고객의 수요에 맞게 다변화된다.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정보장치인 웨어러블기기에 에이브릴을 탑재한 뒤 그날의 날씨, 미세먼지 등 환경정보와 개인정보를 결합해 착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당 기능을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방향이 잡혀 있다. SK(주)C&C는 비즈니스용 범용AI플랫폼에 고객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용 AI플랫폼인 에이브릴 위즈에이아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출시한 AI서비스인 ‘법률AI’, 의료용 ‘에이브릴 항셍제어드바이저 챗봇’, 기업채용업무용 AI ‘에이치알 포 리쿠르트’, 보안용 폐쇄화면TV와 연계하는 얼굴인식AI솔루션 ‘에이든’ 등의 시장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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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야에서도 지난10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 8종을 출시하는 등 혁신 서비스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불량제품 판별, 각종 거래가격 예측,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험 자동 심사등급분류, 실시간 대기오염 예측 용도로도 이용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선 게임고객을 겨냥한 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다. SK(주) C&C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에 게임회사를 연달아 유치해 사업을 확장중”이라며 “특히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20여개 게임사들을 최근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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