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동나비엔 콘덴싱 기술력, 북미 시장 달구다

세계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AHR EXPO' 12년 연속 참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2019 AHR EXPO’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경동나비엔의 전시 부스를 찾아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2019 AHR EXPO’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경동나비엔의 전시 부스를 찾아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009450)이 콘덴싱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경동나비엔은 14~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2019 AHR EXPO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냉동 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30년부터 시작된 대형 전시회로, 냉난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전 세계 2,000여 개 업체, 7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행사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업체로는 유일하게 12년 연속 참가한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콘덴싱 기술로 시장을 선도, 북미 콘덴싱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순간식 온수기가 선점하고 있던 북미 시장에 콘덴싱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고효율의 제품을 출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경동나비엔 북미 법인은 2013년부터 연평균 24%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보일러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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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올해를 ‘나비엔의 또 다른 혁신(Navien Innovations, What’s Next)’의 원년으로 삼고 북미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보일러 열풍을 불러 일으킨 기업답게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콘덴싱보일러 NCB·NHB, 캐스케이드시스템 등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신제품인 관체형 콤비 보일러 NFC, 상업용 관체형 보일러 NFB-C도 첫선을 보인다.

두 제품은 경동나비엔 고유의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사용했으며 난방 및 온수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강화했다. NFC는 컬러 코드 디스플레이와 바퀴 모양의 조절 다이얼을 추가했고, NFB-C는 터치 스크린을 통한 직관적 UI 적용으로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두 제품은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주거용 관체형 보일러 NFB에 이어 북미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 제품에 대한 북미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동나비엔은 다양화된 제품 라인업을 토대로 올 한 해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과 높은 효율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규 경동나비엔 미국 법인장은 “이번 2019 AHR 엑스포에서는 경동나비엔의 독자적인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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