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경인양행의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대외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ERP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달 초 현대건설기계 본사 및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원(One) ERP 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원 ERP 시스템을 구축해 원가산출을 정교화하고 수주, 매출, 이익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경인양행의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지난해 5월 마쳤으며 현대일렉트릭의 ERP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 열 예정이다.
최근 기업 내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IT 기술로 빠르게 처리·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ERP시스템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차세대 ERP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영주 삼성SDS CRP사업팀장(전무)은 “25년 이상 축적된 삼성SDS의 기술력과 1,300명의 ERP 전문 인력으로 신기술 기반 차세대 ERP 구축을 통해 고객 경쟁력 강화에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