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홍콩서 사업 기회 확대 나선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5000억 유상증자

미래에셋대우(006800)가 홍콩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박현주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홍콩 시장에 부쩍 관심이 커진 모습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법인인 미래에셋 시큐리티즈(Mirae AsSecurities (HK) Limited)가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금 마련을 위해 영국 법인 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영국 법인 ‘Mirae AsSecurities (UK) Ltd.’의 유상감자를 위해 보유 중인 영국법인 주식 3억주를 3,360억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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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영국법인의 일부 감자 후 홍콩법인 증자를 해 자금을 옮기는 것”이라며 “브렉시트 등 유럽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홍콩시장에서의 투자은행(IB)·트레이딩 사업 기회 확대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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