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8년 하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전남지역 토지면적이 370만㎡로, 전년보다 5.2%(3만 3천㎡)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전남 면적(1만 2천335㎢)의 0.3%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2조 2천256억 원으로 전년보다 0.48%(108억 원) 줄어든 규모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년보다 2.1% 줄어든 157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42.61%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7만 7천㎡(4.78%), 일본 14만 3천㎡(3.86%), 중국 3만 2천㎡(0.86%)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47.88%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 원인별로는 공장 용지 201만 4천㎡, 주택용지 7만 4천㎡, 상업용지 2만 4천㎡, 레저용지 1천㎡, 기타 158만 9천㎡로 파악됐다.
유영수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외국인 실거주와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편리하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