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18일(한국시간) 베트남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16강을 확정하며 축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국인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매번 발휘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아시안컵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새로운 규정 덕분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박항서 감독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베트남은 레바논과 승패·무승부를 계산한 점수, 골을 얻고 잃은 숫자를 계산한 점수, 실점을 제외한 득점의 점수까지 전부 동일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별 3위에 그쳤던 베트남이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레바논보다 옐로카드를 덜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트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다섯개의 옐로카드를 레바논은 일곱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번 아시안컵에 새롭게 도입된 규정 덕분에 기적같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을 향한 전 세계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0일 두바이에 위치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또 한번 세계인의 집중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JT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