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첫 발’…시민 80명 선착순 모집




갈수록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스스로 건강을 보호하고 이웃들의 건강도 지켜주는 시민 파수꾼을 양성키로 했다.

전주시와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단장 배귀남)은 22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에 참여할 시민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은 ‘미세먼지, 꼭 알아야할 10가지 상식’을 주제로 오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미세먼지에 대한 특성과 건강에 대한 영향 △미세먼지 대응요령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총 10개 강좌로 구성·운영된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향후 심화교육인 ‘미세먼지 파수꾼 리더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과 리더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 등 의견 수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을 미세먼지 분야 강사 등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시민활동가로 양성하고, 향후 미세먼지 분야 시민참여기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맑은공기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 방법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대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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