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정혜선, 이하 전주시 꿈드림)이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전주시 꿈드림은 올해 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은 총 488명의 학교 밖 청소년 중 136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등 학업에 복귀하고, 88명이 직업훈련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사회진입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 꿈드림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015년 5월부터 전주시로부터 지정받아 운영중인 학교 밖 청소년 상담·지원 전문기관으로, 올해 지정 4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전주시 꿈드림의 세부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교실’ △1:1 학습멘토링 △수능대비반 등을 운영했다. 또, 직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 △인턴십 프로그램을, 자기계발지원 프로그램으로 △킥복싱 △방송댄스 등을 운영했다.
또한, 연중 수시로 운영된 ‘무료 건강검진’과 ‘꿈드림 청소년단’ 등을 포함하면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실적은 총 6,362건에 달한다.
그 결과, 전주시 꿈드림은 올해 공모전과 기관 평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대표적으로,
전주시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한 학교 밖 청소년 2명은 지난 11월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 사례(청소년) 공모전’에서 각각 ‘소아혈액암, 병상 위에서 무대 위로’와 ‘절망의 껍질을 깨고 세상을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응모해 여성가족부장관상(최우수상)과 한국청소년복지개발원 이사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소년은 “2018년은 꿈드림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낸 한 해였다”면서 “곧 맞이할 나의 20대에도 어려움이 닥친다면 꿈드림 센터에 다녔던 시절을 기억하며 거뜬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 기초기술훈련과 직장체험을 제공해온 전주시 꿈드림 프로그램이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시 꿈드림은 오는 2019년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취업 및 직업체험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 연계망을 확대 구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혜선 전주시 꿈드림 센터장은 “올 한해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지원하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는데,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2019년에도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기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