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주변 지역 우수학생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시행하는 사업자지원사업의 하나로 해외 선진문화 탐방을 통한 발전소 주변 지역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 기장군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업 우수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100명을 선발해 3박 5일 간 일정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싱가포르 해외연수를 지원했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싱가포르국립대, 난양기술대 등 싱가포르의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현지 재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동기 부여 및 꿈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가졌다. 또 싱가포르 현지 시장과 주요 거리를 방문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평소 갈고 닦은 어학 능력을 활용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