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았던 것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남자친구’의 해외 판권이 올해 1분기에 나눠서 인식되는데다가, ‘미스터 선샤인’ 등 대작에 대한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는 넷플릭스와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중국지역 공동제작 등 30여 편의 콘텐츠 제작이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날연대기’를 비롯한 3편의 흥행 보장 콘텐츠 제작 역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OTT 업체들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스튜디오드래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중국 OTT 업체와의 공동제작은 외신 콘텐츠의 중국 내 방영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적다는 점에서 상반기에도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