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효자 최대철이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 감동을 선사했다.
KBS 2TV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1월 22일 방송된 ‘볼빨간 당신’에서도 자식의 부모님을 향한 진심 어린 뒷바라지가 공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최대철이다.
최대철은 ‘볼빨간 당신’에 평생 광부로 일하며 가족을 책임진 아버지, 자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거동이 불편해진 어머니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행복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응원을 이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대철 가족의 제주도 여행기가 이어졌다. 앞서 최대철이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여행인 것. 여행 내내 부모님 웃음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효자 최대철은 부모님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리마인드 웨딩이다.
사진 한 장 촬영으로 끝난 과거 부모님의 결혼을 떠올리며,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하기로 한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아들이 준비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단장까지 마친 뒤 숙소 밖으로 나온 부모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대철은 결혼식 및 폐백 준비부터 사회, 주례, 축가까지 담당하며 일당백 효도를 했다.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들 최대철의 모습에 부모님 얼굴도 행복으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주례사를 하며 고백한 아들 최대철의 진심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늘 장난기 가득했던 최대철이 순간 울컥하는 목소리로 “부모님. 감사드립니다”라고 진심을 고백한 것. ‘볼빨간 당신’ 스튜디오 식구들 모두 “감동이다”라며 뭉클해졌을 만큼 울림 있는 한마디였다.
이후 최대철은 부모님의 웨딩사진까지 직접 촬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최대철의 아버지는 “행복했다.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진심을 전한 뒤 “다음에는 방콕 가자”고 재치 있는 소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만큼 행복하고 밝아진 부모님 마음과 기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볼빨간 당신’ 속 부모님과 자식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부모님은 행복을, 자식들은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최대철이 최선을 다해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 것도, “감사합니다”라는 진심을 전한 것도 모두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의 아들, 딸인 시청자들이 ‘볼빨간 당신’에 공감하고 뭉클해지는 이유이다. 한편 KBS 2TV ‘볼빨간 당신’은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