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속 기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기자 밀어내며 법정으로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 지나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 4번출입구로 들어섰다./백주연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승태(71·사법연수원2기) 전 대법원장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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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25분 서울중앙지법 4번 출입구에 도착한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 검찰청사에 처음 출두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포토라인을 지나쳤다. 질문하는 기자를 손으로 밀어내며 법정으로 향하는 그는 굳은 표정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 영장실질심사는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명재권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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