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2,150선 회복..삼성전자 등 반도체株 연중 최고가

코스피 지수가 25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50선을 회복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들이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이트(0.51%) 오른 2만 156.05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2,147.92에 장을 시작했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리서치 등 반도체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외국인이 2,29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7억원, 9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상승세고 제조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강보합 거래 중이다. 반면 증권 운송장비 보험 금융 건설업 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어닝쇼크를 겪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63%, SK하이닉스가 2.41%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반도체주는 최근 잇따라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업종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POSCO SK텔레콤 등도 모두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40포인트(0.34%) 오른 706.8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25p(0.18%) 오른 705.66으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16억원, 9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206억원어치를 팔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1.3원 내린 1,1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