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인턴’ 박진영이 이번에는 프로듀서가 아닌 ‘면접관’으로 나서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엠넷 ‘슈퍼인턴’에서는 박진영이 JYP 엔터테인먼트의 새 얼굴을 뽑기 위해 면접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슈퍼인턴’이라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방송사에 먼저 제안했다는 박진영은 “공정하다는 것에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학벌, 백, 인맥, 성별 상관없이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하고 고민을 했냐를 가지고 뽑고 떨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JYP에 대해 “우리 회사가 지금 너무 잘된다. 그게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때 회사를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분석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박진영은 채용 박람회 무대에 올라 “기발한 생각을 하거나 우리가 원래 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재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서류전형에서는 6000여명 이상이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 중 JYP 인사팀에서 1차로 선정한 400여개의 서류를 박진영이 직접 검토했고, 이렇게 검토한 지원자 중 103명을 선별해 이틀에 걸쳐 약 18시간 동안 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면접 날에는 다양한 지원자들이 참석했다. 자신을 트와이스 팬이라고 소개한 황대용 씨는 박진영을 당황시킨 한편, 정종원 지원자는 트와이스, 갓세븐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하고 마케팅 방법을 제안해 박진영을 만족시켰다.